마틴루터가 만든 개신교 최초의 교리문답서!
내용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의미적으로 중요한 고전..
루터 자신이 쓴 교리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문제들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쓰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가 전에 결코 취급하지 않았던 교리적 주제들에 관해서도 짧은 해석이긴 하지만 설명하려고 시도하였다.
버나드 로제는 ‘이 「대교리문답」은 특별히 세 가지 관점에서 독특하다’고 분석한다.
첫째 옛 교리문답들과 「대교리문답』과의 차이를 비교 연구한 것이고,
둘째 자신의 초기 교리문답들과 이 「대교리문답」과의 차이를 비교 연구한 것이며,
셋째 「노예의지론」에서 취급했던 하나님 이해와 「대교리문답」에서 취급한 하나님 이해를 비교 연구한 것 등이다.
「대교리문답」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어 있다.
첫째 십계명 해설, 둘째 사도신경 해설, 셋째 주기도문 해설이다.
루터는 십계명은 교리 중의 교리로,
사도신경은 역사 중의 역사로,
주기도문은 기도 중의 기도로 생각하였다고 필립 샤프는 해석한다.
광산업을 하시던 아버지 한스 루터의 차남으로 태어나,
1501년 에르푸르트대학에 입학,
1505년 법학공부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그해 7월에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에 들어가 1507년 사제가 되었다.
이후 신학박사가 되어 강의를 하였고,
1517년 10월 31일 95개조 논제를 제시해 종교개혁에 불을 붙이게 되었다.
많은 저술활동을 하였으나 그 중에서도
An den christlichen Adel deutscher Nation, Von des christlichen standes Besserung
(독일 그리스도인 귀족에게, 기독교 개선에 관해)
De capitivitate Babylonica ecclesiae praeludium
(교회의 바벨론 포로에 관해)
De libertate christiana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관해)
등은 종교개혁 3대 저서로 손꼽히고 있으며,
교회 교육을 위해 대교리문답과 소교리문답등을 저술하기도 하였다.